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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V2012] '대선 벽보' 누가 훼손하나 봤더니...

2019-11-04 0 Dailymotion

지난달 30일 A씨는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의 한 담벼락에 부착된 선거벽보 4매를 커터칼로 훼손하다 현장에서 붙잡혔다. <br /> <br />경찰 조사결과 A씨는 모 정당에 대한 반감을 갖고 상습적으로 선거벽보를 훼손해 온 것으로 드러나, 결국 2일 구속됐다. <br /> <br />앞서, 지난달 29일에는 울산 동구 방어동에서 가로수에 게시된 현수막이 간판을 가려 영업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현수막을 훼손한 종업원 B(20)씨가 입건되기도 했다. <br /> <br />경찰청은 3일 오전 현재, 전국에서 모두 188건의 선거 현수막과 벽보 훼손 사건이 발생해, 이중 25건, 36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. 붙잡힌 36명 중 1명은 구속됐고, 2명은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. <br /> <br />붙잡힌 훼손 사범은 10대 이하가 11명으로 가장 많았고, 때문에 범행 동기별로는 호기심이나 장난 등으로 범행을 한 경우가 23명으로 가장 빈번했다. 특정후보나 정당에 대한 불만으로 훼손한 경우는 4명에 불과했다. <br /> <br />경찰에 접수된 선거 현수막과 벽보 훼손 사건 188건을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가 57건으로 가장 많았고, 서울 29, 전남 12, 부산·광주·대전·충남·경남 11, 전북 7, 대구·울산·충북·경북 6건의 순이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현수막·벽보 훼손 행위를 선거의 공정성을 해하는 중대한 범죄로 규정하고 엄단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. 또 취약장소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심야시간대 형사 기동순찰과 CCTV를 이용한 24시간 감시활동을 실시하기로 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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